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오토캠핑, 그래도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얻은 정보를 최대한 이용해서 첫 여름휴가 오토 캠핑을 잘 마쳤습니다. 잘 준비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문제없이 캠핑을 다녀왔으니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 발품을 팔은 만큼 좋은 정보를 얻는 게 당연한 것 이지만 그래도 맨땅에 헤딩하는 것보단 수고를 조금은 덜으실 수 있도록 경험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코베아 4인용 갤럭시 돔 텐트
우리 가족은 3명인데 3인용 텐트는 공간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공간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1-2인용 더 큰 텐트를 사야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해서 그래서 4인용 텐트를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이너텐트 공간이 넉넉하고 앞에 전실이라고 해서 따로 공간이 있는 텐트를 찾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비라도 오거나 하면 전실 공간에서 밥을 해먹을 수 있어야 하거든요. 보통은 여름에만 텐트 생활을 하지만 이참에 봄,가을 캠핑도 도전해볼 생각으로 원터치 텐트보다는 본격적인 텐트를 고르려고 작정을 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고른 것이 코베아 4인용 갤럭시 돔 텐트 입니다. 해변에서도 자고 비오는 날 산에서도 썼는 데 공간을 넓게 잘 썼습니다.
끈적한 여름 밤에 좁은 텐트에서 다닥다닥 붙어서 자지 않아도 되고, 아이가 밤새 딩굴 딩굴해도 편하게 잘 수 있었습니다. 전실에도 공간이 넓어서 먹거리를 다 전실에 넣고 주방으로 활용했습니다. 물론 오토캠핑이라 차에다 넣어두고 그때 그때 꺼내와도 되지만 해변에서는 그게 가능했는 데 산에서는 주차장과 데크가 거리가 좀 있어서 물건을 다 싸들고 올라가야 했는 데 그럴때 아주 공간 활용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전실에 바닥이 텐트 밑면과 같은 재질로 이어져 있어서 짐 정리만 잘하면 어른 한 명이 자도 될 공간이 나옵니다. 다른 텐트들은 전실에는 바닥이 없거든요. 갤럭시 돔은 전실 바닥도 텐트 바닥면이라 물건 들여놓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안쪽에는 전실 앞과 이너 텐트에 이중으로 모기장이 있어서 아주 모기,벌레 걱정없이 잘 지냈습니다.
텐트 폴대는 파이버 글라스 재질로 튼튼하고 가벼운 편이었는 데 비오고 바람이 세게 불었는 데도 휘지 않고 잘 견뎌냈습니다. 튼튼한 데 탄성이 세서 그런지 텐트 치기는 조금 시간이 걸렸는 데, 아마 우리가 경험이 없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비오는 데 한 30분 만에 아이하고 둘이서 제대로 치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갔던 산에서는 경험의 한 번 있어서 그런지 조금 더 익숙하게 쉽게 친 것 같습니다.
텐트사이즈는 가로275센티 * 세로길이 415센티로 장방형입니다. 웬만한 휴양림 데크 위에는 다 올라간다고 하는 데 휴양림의 데크 사이즈는 가시기 전에 확인을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전체 부품까지 다 한 무게는 10kg입니다. 들고 다니기는 상당히 무겁겠죠? 백패킹용으로는 당연히 안되고 오토캠핑으로 3-4인가족이 지낼 텐트를 찾으신다면 아주 가족용 텐트로 딱 인 것 같습니다. 비슷한 코베아 텐트는 전실바닥면이 없고 그라운드 시트라고 텐트바닥에 까는 별도 시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른 분들이 그런 것은 바닥 숩기가 올라오는 것을 막으려고 하는 것이니 김장 비닐 같은 것으로 깔아도 상관 없다고 하시는 데 그래도 별도 시트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너텐트 안에는 개방감이 좋은 넓은 공간이 있고 휴대폰등을 보관할 수 있는 그물망이 좌우에 두 개가 있고 랜턴을 달 수 있는 고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안에서 삼면으로 창을 다 개방하고 닫을 수 있도록 넓은 모기장이 달려있는 창이 있어서 개방감이 아주 좋습니다. 뒷쪽으로도 전기선을 들여올 수 있는 개폐구가 있고 아래에 텐트 구성품을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이제 휴가 시즌은 갔고 가을에 좋은 때에 주말 캠핑을 계획해보고 있습니다. 혹시 제 글이 캠핑 텐트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아래 링크로 갤럭시 돔 텐트에 대해 더 알 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